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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광복절 맞아 푸틴과 축전…소련군 추모 해방탑 참배(종합)

등록 2024.08.16 0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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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축전교환하고 해방탑 찾아 북러 밀착 과시

광복절 당일 소련군 기리는 해방탑 방문 처음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의날(광복절)을 맞아 6·25 전쟁 당시 전사한 소련군을 기리는 해방탑을 찾아 헌화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4.08.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의날(광복절)을 맞아 6·25 전쟁 당시 전사한 소련군을 기리는 해방탑을 찾아 헌화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4.08.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광복절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축전을 교환하며 북러 밀착을 과시했다.

16일 북한 노동신문은 푸틴 대통령이 '조국해방의 날'로 부르는 광복절을 맞아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 두 나라에서는 조선의 해방을 위하여 어깨겯고 싸운 붉은군대의 전사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그 준엄한 전쟁의 나날에 다져진 친선과 호상원조의 뉴대가 오늘도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선린관계 발전을 위한 믿음직한 기초로 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얼마 전 평양에서 진행된 회담들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철저히 실행하는것이 로씨야 련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이의 호혜적인 협조확대를 계속 추동하게 될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것은 우리 인민들의 리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지역의 안정과 안전을 보장하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공동의 원쑤를 반대하는 피 어린 투쟁 속에서 맺어지고 두터워진 두 나라 군대와 인민의 우의와 정은 오늘날 전통적인 조로(북러) 친선협조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 관계, 불패의 전우관계로 승화발전 시키고 두 나라의 강국건설과 다극화된 새 세계창설을 추동하는 강위력한 원동력으로 되고 있다"고 썼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도 재차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나는 이 기회에 강용한 로씨야 인민이 당신의 정력적인 령도 밑에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리익을 견결히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성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하는 바"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6·25 전쟁 당시 전사한 소련군을 기리는 해방탑을 찾아 헌화했다. 김정은이 광복절 당일 해방탑을 직접 찾은 건 처음이다.

화환에는 "소련군 열사들의 공적을 우리는 잊지 않는다"는 문구가 달렸다.

그는 "80여성상에 이르는 훌륭한 력사와 전통, 혈연의 뉴대는 오늘 조로 친선협조 관계를 가장 공고한 전우관계,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 관계로 승화시킨 근본 초석"이라며 "두 나라의 강국 건설과 다극화된 새 세계창설을 추동하는 무진한 힘"이라고 말했다.

항일 빨치산들이 묻힌 대성산혁명열사릉도 방문해 헌화했다.

김 위원장은 "8·15는 우리 인민이 민족적자주 독립을 이룩한 일대 경사이고 자주강국 건설의 광활한 길을 열어놓은 거대한 정치적 사변"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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