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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폭염 취약계층 다수 거주지역 분석…그늘막 우선 설치

등록 2024.08.18 07: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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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지역 그늘막 설치 필요지역 분포도.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지역 그늘막 설치 필요지역 분포도.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어린이·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하고 그늘막 우선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그늘막 우선 설치 후보지역 105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늘막 설치 후보지역은 5개 자치구 담당자가 현장방문 후 최종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내년부터 설치가 추진된다.

데이터 분석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지역별 열분포도'와 그늘막 설치 현황, 신호기·횡단보도 설치 현황, 지역별 폭염 취약계층(어린이·노인) 거주 및 유동인구 현황 자료 등이 활용됐다.

지역별로 100m 단위의 격자형 전자지도를 생성하고, 격자 내 노인·어린이 거주인구와 유동인구수, 지표면온도 등을 지수화해 기존 그늘막이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지역을 분석한 결과 북구와 광산구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늘막 설치입지 데이터 분석이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의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 횡단보도 인근에 설치된 그늘막은 총 613개이며, 도로 살수차량은 최대 16대로 하루평균 400㎞를 운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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