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병일 광주은행장, 체코원전 호재 '무진기연' 금융지원 논의

등록 2024.08.16 16:3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무진기연, 24조 체코 신규 원전 건설 호재 맞아

고 광주은행장, 무진기연 찾아 조성은 회장 면담

[광주=뉴시스] 고병일 광주은행장(오른쪽)이 원전 설비 강소기업 무진기연을 방문해 기업 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2024.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고병일 광주은행장(오른쪽)이 원전 설비 강소기업 무진기연을 방문해 기업 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2024.08.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이 지역에 소재한 원자력발전 설비 강소기업 ㈜무진기연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한다.

광주은행은 고병일 은행장이 광주 하남산단에 위치한 원전 발전 설비 업체 무진기연을 방문해 조성은 회장과 면담을 하고 금융지원을 골자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진기연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총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신규설비와 인력 확충 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앞서 광주은행은 무진기연이 원자력 발전 설비 분야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4년간 지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고 은행장은 이번 면담에서 무진기연이 체코 원전 건설사업 수주 참여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전 추가 수주, 또 미국 미주리대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 수주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금융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무진기연은 1990년 설립된 무진기계에서 출발해 현재는 원자력 발전 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광주 지역 소재 기업이다.

그간 수도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산업인프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구개발로 지역을 넘어 국내 대표적인 원자력 발전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국내 원자력 기술 수출 사상 첫 유럽 진출 사례였던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개조 사업'의 핵심 기기 설계와 제작 단계에 참여해 'K-원자력 유럽 수출에 숨은 주역'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지역 대표은행의 소명"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필요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강화해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