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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한국온다 '2027 세계청년대회'…경기도 지원협의체

등록 2024.08.20 16:58:15수정 2024.08.20 18: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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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6개 시·군, 소방·경찰 등 준비 본격화

[수원=뉴시스] 세계청년대회 지원 협의체 구성. (사진=경기도 제공) 2024.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세계청년대회 지원 협의체 구성. (사진=경기도 제공) 2024.08.2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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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성공적인 '2027년 세계청년대회'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세계청년지원협의체'를 구성했다.

경기도는 수원시 등 6개 시·군과 세계청년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20일 첫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청년대회의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도내 다수 해외 청소년·청년 체류 예정에 따른 지원책이 논의됐다.

안전한 행사를 위해 남북부 소방재난본부, 경기남북부경찰청도 함께 폭염과 대규모 인원 밀집상황 등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했다.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교회에서 1986년부터 시작해 2~3년에 한번씩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 수백만명이 모여 신앙과 사회문제를 성찰하는 행사다. 2027년 세계청년대회에는 13년만에 프란치스코 교황도 방한할 예정이다.

2027년 8월 서울에서 열리는 본대회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 15개의 교구에서 교구대회가 열린다. 2027년 본대회 40만명, 폐회식에는 약100만명이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는 전국 최다 인원인 외국 청년 5만명이 머물 것으로 보고 종교계·시·군·유관기관과 협력해 대회를 선제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세계청년대회지원협의체는 세계 청년이 도내 주요 명소에서 안전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해 세계에 경기도 K-문화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경기도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시 경기도를 찾게 할 방침이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국장은 "2027년 세계청년대회는 세대와 종교를 넘은 국제대회"라며 "세계청년대회 지원 협의체를 통해 세계청년대회를 알리고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청년대회 성공개최와 경기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청년대회 발대식에서 발표한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연구팀이 진행한 '2027년 세계청년대회 경제적 가치 평가 및 사업개발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27 세계청년대회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총 11조369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총 1조5908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만4725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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