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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모스크바 11개 외 다른곳 공격 34개 드론도 모두 격추"

등록 2024.08.21 18:46:07수정 2024.08.21 19: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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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지난해 8월 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상업지구에서 우크라 드론 공격이 보고된 뒤 시민들이 파괴된 건물(왼쪽)을 지켜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와 모스크바시 시장은 이날 모스크바시와 수도 주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이 격추됐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2023.08.23.

[모스크바=AP/뉴시스] 지난해 8월 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상업지구에서 우크라 드론 공격이 보고된 뒤 시민들이 파괴된 건물(왼쪽)을 지켜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와 모스크바시 시장은 이날 모스크바시와 수도 주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이 격추됐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2023.08.2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21일 새벽까지 야간에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를 비롯 여러 지역에 발사한 드론 45대를 모두 격추했다고 말했다.

이 중 모스크바와 인근에 11개 드론이 날아왔다. 우크라 기준으로 중남부 접경지인 브리안스크주에서 23개, 벨고로드주에서 6개 및 칼루가주에서 3개가 각각 격추되었다는 것이다.

우크라가 침입 주둔 중인 북부의 쿠르스크주에도 2개가 날아왔다는 것이다.

우크라는 지원 받는 서방 무기들을 러시아 땅에 직접 공격할 수 없어 자체 제작 드론에 의존해 벨고로드주 등 접경주 군사시설 등을 때려왔다.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은 지난해 봄부터 시작되었으나 횟수가 많지 않고 올 5월에 쏜 것도 교외에서 모두 격추했다고 모스크바 당국은 말했다. 대신 인근 공항 두 곳만 한 시간 동안 비행 등 업무가 중지되었다.

11개가 날아온 이번에도 모두 격추되어 인명 피해와 건물 손괴가 없었다고 세르게이 소비아닌 시장은 강조했다. 다만 이날도 브누코보, 도모데도보 및 주코프스키 공항이 새벽에 4시간 동안 일시 봉쇄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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