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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락스 섞인 물 줬다" 일가족 3명 복통 병원 이송

등록 2024.08.26 14:06:36수정 2024.08.26 14: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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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식당 측 "임시로 보관한 락스 물, 직원이 착오로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군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군산의 한 식당서 락스가 섞인 물을 마신 일가족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26일 군산소방서와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께 군산시 옥산면의 한 식당에서 A(79)씨 등 일가족이 식사를 하던 중 락스가 섞인 물을 마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 등은 식당 직원이 건넨 물통 속 물을 마셨는데, 그 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 식당 측에 확인하니 일반적인 음용수가 아닌 락스가 섞인 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섭취한 이들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귀가했지만 다음 날인 25일 복통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측은 "락스가 섞인 물통을 임시로 보관했었는데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이 실수로 그 물통을 제공한 것 같다"는 취지의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한 직원들은 A씨 등이 일단 지켜보자고 해 돌아왔다"며 "만약 이들이 고소장 등을 접수한다면 관련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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