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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몽골에 ESS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진출 박차

등록 2024.08.26 19: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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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양금희 경북도 부지사가 26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한국의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해외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8.2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양금희 경북도 부지사가 26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한국의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해외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8.2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6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한국의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해외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세한에너지 등 국내 에너지 공기업과 몽골 국립에너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 간의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협력 사업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양 부지사는 간담회에서 "몽골은 세계 10위의 자원 부국으로 광물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매력적인 국가"라면서 "인구는 320만 명으로 한국보다 다소 적으나 국토 면적은 16배가 되는 등 에너지 분야에서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북도는 몽골 태양광에너지저장(ESS)사업, 태양열 및 지열 하이브리드 열공급 시스템 실증 사업 등 한-몽 양국 간의 에너지 분야 다양한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탄소배출권 연계 몽골 태양광에너지저장(ESS) 사업은 전력이 부족한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추진된다.

태양열 및 지열 하이브리드 열공급 시스템 실증 사업은 겨울철 건물난방 에너지를 잉여 에너지가 많은 봄가을에 지중 단열탱크에 저장해 사용하는 열공급 시스템 사업으로 국제공동연구 과제사업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이같은 사업으로 도내 태양광 전문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넓히고 해외 탄소배출권 시장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또 탄소배출권 국가 간 거래의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내외 기관 대표들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타르에 국민 절반이 거주하는 등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 이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북도는 지난 4월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친환경에너지 공급 및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한국 기업의 몽골 진출은 양국 간의 동반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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