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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부채 대응책 논의…"정책방향 적극 협조"

등록 2024.08.26 17:23:40수정 2024.08.26 17: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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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부채 대응책 논의…"정책방향 적극 협조"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은행권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시중은행들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와 은행권 내부 관리목적 DSR 산출 등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장과 은행장들은 이날 이사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유명순 씨티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등 7개 회원사 은행장 및 부행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은행권은 다음 달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DSR 2단계 및 은행권 내부 관리목적 DSR 산출 등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실수요자 중심의 자금공급을 유지하되 공급되는 자금이 실수요와 무관한 갭투자 등 투기수요나 부동산 가격 부양 수단 등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출금리 등 가격 중심의 대응보다는 은행별로 차주의 실질적인 상환능력을 고려해 대출심사를 체계화하고 상황에 따라 대출 한도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 보다 정교한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은행연 관계자는 "은행들은 가계부채 문제가 국민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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