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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미 상원 군사위원장에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에 지속적 지지 당부"

등록 2024.08.26 17:53:48수정 2024.08.26 18: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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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드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 방한

"한미일 협력체계 지속 발전도 중요"

리드 "윤 없었다면 한미일 협력없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2024.07.3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2024.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을 만나 한미동맹과 '일체형 확장억제'에 대한 의회의 지속적 지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잭 리드 미 상원 군사위원장을 접견했다. 리드 위원장은 로드아일랜드 출신의 민주당 5선 의원으로 2021년 2월부터 상원 군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 대통령은 리드 위원장 방한을 환영하고,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의회 내에서 계속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난달 한미 정상이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승인함으로써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의 토대가 완성됐다"며 확장억제 강화에 대한 상원 군사위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북한이 대화를 거부한 채 도발을 계속하는 가운데 한미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면서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 문제를 비롯해 오늘날의 여러 국제적 도전에 맞서 나가기 위해서는 한미 공조와 함께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의 지속적 발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리드 위원장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군사위원장으로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특히 "윤 대통령의 용기와 리더십이 없었다면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는 구축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한일관계를 개선하여 한미일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고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필리핀 등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한 윤 대통령의 업적을 국제사회가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군 군함 건조·정비 등 방산 분야와 반도체·퀀텀 등 첨단 분야의 양국 협력이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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