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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섬 울릉도 밝히는 '울릉도등대'[9월 등대]

등록 2024.08.30 06:28:00수정 2024.08.30 07: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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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최초 설치…25초 간격으로 하얀색 불빛 깜빡

[서울=뉴시스] 9월 등대.

[서울=뉴시스] 9월 등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9월 등대로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의 울릉도등대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등대는 1958년 최초로 설치돼 25초 간격으로 하얀색 불빛을 깜빡이며 동해를 지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울릉도등대는 바람을 기다리는 언덕이라는 뜻의 대풍감 절벽 위에 있다. 등대에서 몽돌로 이뤄진 학포해변과 코끼리 모양을 닮은 바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등대로 가기 위해서는 태하마을 버스정류장에서 30분가량 걸어 올라가거나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좀 더 쉽게 등대에 도착할 수 있다.

울릉도는 오랜시간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신비의 섬이다. 나리분지, 봉래폭포 등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체험, 독도와 함께하는 애국심 고취 여행, 거북바위, 버섯바위 등 다양한 바위를 찾아보는 바위기행 등 이색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 울릉도에서는 오징어, 호박엿뿐만 아니라 울릉약소, 홍합밥, 따개비칼국수, 독도새우 등 청정한 자연에서 자란 신선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의미가 있는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를 연말에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 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기타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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