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젊은 연구자 만난 윤영빈 우주청장 "불필요 규제 연내 개선"
천문연 현장 방문…젊은 연구자 애로사항 듣고 인프라도 점검
"우주항공기술 패권 경쟁 심화…기술환경 변화에 빠른 대응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우주항공청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4.08.22. [email protected]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은 30일 한국천문연구원을 방문해 젊은 연구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연구 인프라를 점검했다.
윤 청장은 지난 7월17일 항우연 젊은 연구자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천문연을 방문해 젊은 연구자들과의 현장 소통행보를 이어 나갔다.
이날 윤 청장은 현장의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우리나라가 우주과학 탐사 분야에서 글로벌 사회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젊은 연구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윤 청장은 우리나라가 우주과학탐사 분야에서 후발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달 착륙선 독자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초체력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성과는 천문연 연구자들의 땀과 열정,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청장은 글로벌 우주항공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 전략적인 기술확보와 R&D 혁신을 위해서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기술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우주청-소관 출연연구기관-민간기업이 국가적 임무를 달성하는 혁신의 주체로서 원팀정신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청장은 "연구자들의 창의성과 도전성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 혁파뿐만 아니라 처우개선 등을 위해 우주청과 천문연-항우연이 참여하는 '제도개선 TF'를 지난 7월 초부터 운영 중"이라며 "직할 연구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연구자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연구몰입환경을 위한 관련 제도를 연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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