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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베트남 롱탄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 체결…110억원 규모

등록 2024.08.30 17: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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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대규모 국책사업…총 사업비 18조3000억원

[서울=뉴시스] 김창규(앞줄 왼쪽에서 아홉번째)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이 30일 오전 베트남 호찌민 소재 베트남공항공사(ACV) 본사에서 열린 ‘베트남 롱탄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 계약 체결식’에서 라이 쑤언 타인(앞줄 왼쪽에서 열번째) 베트남공항공사 회장, 부 테 피엣(앞줄 왼쪽에서 열한번째) 사장 및 참석자들이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30.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창규(앞줄 왼쪽에서 아홉번째)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이 30일 오전 베트남 호찌민 소재 베트남공항공사(ACV) 본사에서 열린 ‘베트남 롱탄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 계약 체결식’에서 라이 쑤언 타인(앞줄 왼쪽에서 열번째) 베트남공항공사 회장, 부 테 피엣(앞줄 왼쪽에서 열한번째) 사장 및 참석자들이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30.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베트남 최대 관문공항을 건설하는 롱탄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을 인천공항공사가 계약을 따냈다.

공사는 30일 오전(현지시각) 베트남공항공사(ACV) 본사에서 약 110억원 규모의 ‘베트남 롱탄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김창규 공사 미래사업본부장과 라이 쑤언 타인 베트남공항공사 회장 및 부 테 피엣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베트남 롱탄 신공항 개발사업은 포화 상태인 기존 관문공항(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을 대체할 연간 여객수용능력 1억명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총 사업비 약 18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베트남 정부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앞서 베트남공항공사는 신공항 사업의 자문 컨설팅사를 선정하기 위한 국제경쟁입찰을 진행했다. 그결과 공사와 베트남 현지 설계·감리사(PMI)로 구성된 인천공항 컨소시엄이 이번 입찰에 참여한 프랑스 ADP, 독일 Fraport 등 세계 유수의 공항 운영사들을 제치고 기술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과업 기간은 계약일부터 24개월이며 주요 사업은 ▲공항운영 운용개념서 작성 ▲상업 전략 수립 ▲1단계 건설 완공후 시험운영 컨설팅 등 베트남 롱탄 신공항의 성공적 개항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 전반이다.

공사는 향후 컨설팅 사업 운영계획 수립 등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롱탄 신공항 운영 컨설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공항 운영 및 시운전 등 공사의 분야별 전문가 10여명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롱탄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은 공사의 첫 베트남 진출 사례로 동남아 지역에서 해외사업의 신규 거점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인천공항이 축적한 세계적인 운영 노하우를 통해 베트남의 국책사업인 롱탄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지원해 세계 무대에서 인천공항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동남아, 동유럽, 중동, 중앙아 등 전 세계로 해외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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