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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개원식 사전환담서 "여야가 힘 모아서 못할 일 없어"

등록 2024.09.02 15: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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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여야 대표 회담 거론하며 소통·성과 당부

[서울=뉴시스] 이재우 김경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2024년 정기국회 개회식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최재해 감사원장 등 5부 요인과 사전 환담회를 했다. 사전 환담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3개 정당 지도부도 초청됐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정기국회에서 소통을 통해 성과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오늘은 22대 국회 첫번째 정기국회를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고 그간 미뤄왔던 개원식을 하는 정말 좋은 날"이라며 "국회가 여러가지 갈등이 있어서 많은 국민이 걱정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의 중심에는 늘 국민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얘기를, 또 소통해 나가면서 충분히 의견을 모아나가면 여야가 힘을 모아서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전날 한 대표와 이 대표의 여야 대표 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11년 동안 여야 교섭단체 당대표들이 만나지 못했다고 해서 저도 이렇게 오래됐나 싶었는데 두 분 대표께서 만난 자리가 매우 소중한, 국민께도 매우 안심되는 회동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9월 정기국회 개회식을 마치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9.0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9월 정기국회 개회식을 마치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9.02. [email protected]

이어 "이렇게 소통해 나가는 일을 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서 성과도 내고 국민 앞에서 우리 국회의원들이 일을 잘해 나갈 수 있다는 서약을 함께하는 그런 소중한 자리 될 것 같다"고 했다.

한 대표와 이 대표는 사전환담 전 서로 악수로 인사했다. 이 대표는 "오랜만이다"고 웃으며 악수를 청했다. 두 대표는 미소를 짓고 끄덕이는 모습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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