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쉽게 취업하도록"…고용정보원·아동권리보장원 '맞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자립준비청년에까지 넓혀
[서울=뉴시스] 지난달 26일 서울 은평구 소재의 두더집에서 한국고용정보원 상담사(우측)가 고립·은둔 청년(좌측)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용정보원은 이를 자립준비청년에게까지 넓힐 예정이다. 2024.09.03.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과 아동권리보장원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고용정보원은 이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맞춤형 정책 콘텐츠를 제작해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고용정보원은 자립준비청년 외에도 고립·은둔 청년의 자립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 은평구 소재 고립·은둔 청년 커뮤니티 공간인 '두더집' 회의실에서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청년 지원정책 상담, 직업심리검사 결과 해석을 활용한 진로상담, 진로·취업관련 고민상담, 입사지원서·면접 클리닉 등 종합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고용정보원은 이를 자립준비청년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지역별 전담기관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찾아가는 상담 참여를 지원하고, 고용정보원의 플랫폼 '온통청년'에서 운영하는 정책 정보 제공과 상담 서비스를 홍보하기로 했다.
고용정보원은 "청년정책 포털인 온통청년을 통해 일반 청년뿐만 아니라 고용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취약계층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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