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어민 공익수당 60만원’ 추석 전 지급한다
전북지역 12만 농어가, 총 711억원 지역화폐로 지급
농업인 지원 직불성 사업 예산 6015억원 지급 예정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도내 농어가를 대상으로 60만원씩 지원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전북 농어업·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을 추석 전까지 지급 완료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5월말까지 각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약 12만 농어가가 신청해 자격검증 등을 통해 최종 지급대상자를 확정했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도내 14개 시·군 전체가 지역화폐로 지급해 711억원이 타도에서 사용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사용됨으로써 도내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지역경제 순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농업직불성 사업 예산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농민 공익수당, 시군 자체직불금 등 총 12개사업에 6015억원으로 12월까지 농업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국가직불금사업은 기본형공익직불금(3448억원)과 선택형직불금인 전략작물직불금(646억원), 경관보전직불금(148억원), 친환경농업직불금(17억원),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7억원) 등 5개사업에 4266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직불금사업은 농민 공익수당(720억원), 논농업환경보전지원사업(120억원), 밭농업직불금(16억원), 친환경유기농업육성사업(16억원),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15억원), 경관보전특화단지 조성(0.2억원) 등 6개사업에 887억원과 시군에서는 시군별로 자체 직불금을 편성해 86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쌀값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농업인에게 직접 지원되는 직불성사업에 대해 내년에도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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