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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벗고 줄행랑…무용수의 결단 무슨 일?(영상)

등록 2024.11.21 00:00:00수정 2024.11.21 0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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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공연 중 바람 불어 치마에 불 붙자 무용수 결단

[서울=뉴시스] 공연 도중 무용수의 치마에 불이 붙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뚜오이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공연 도중 무용수의 치마에 불이 붙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뚜오이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공연 도중 무용수의 치마에 불이 붙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각) 중국 시나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장시성 난창시의 한 공연장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은 여성 무용수가 불을 피워 그 주변을 도는 화룡춤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여성 무용수가 긴 치마를 입고 불 주변에서 춤을 춘다. 무용수가 치마를 흔들면서 회전하자 불꽃이 튀면서 마치 용이 불을 뿜는 듯한 모습이 연출된다.

그런데 공연 도중 바람이 강하게 부는 바람에 무용수의 치마에 불이 붙고 말았다. 당황한 무용수는 치마를 펄럭이며 불을 끄려다가 안되겠는지 아예 치마를 벗고 무대를 빠져나갔다.

공연을 관람하던 관객들은 뒤늦게 상황을 눈치 챈 뒤 비명을 질렀다. 불은 무대로 달려나온 스태프에 의해 진압됐다.

무용수는 경미한 화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항상 소화기 준비하고 있어야겠네", "치마를 불에 잘 안 타는 원단으로 만들어라", "치마가 안 벗겨졌으면 어쩔 뻔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죽음의 구' 공연 (사진=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죽음의 구' 공연 (사진=X)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지난해 9월 중국 북부 산시성의 한 놀이공원에서도 불꽃이 튀는 오토바이를 타고 투명 공 내부에서 곡예를 선보보이는 '죽음의 구' 공연 도중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두 스턴트맨이 원 안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X자를 그리며 돌던 중 한 대가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공 안에 불길이 번졌다.

다행히 근처에 있던 스태프가 소화기를 뿌려 화재를 진압했고, 두 스턴트맨은 공 안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들은 다리와 팔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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