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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의 민간 수출회사, 출빙회사 기록 경매 나온다

등록 2024.09.05 10: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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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이옥션, 제271회 '삶의흔적' 프리미엄 경매

[서울=뉴시스] 1894년 조선 최초의 수출회사 광고지(사진=코베이옥션 제공) 2024.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894년 조선 최초의 수출회사 광고지(사진=코베이옥션 제공) 2024.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문화예술 경매회사 코베이옥션은 오는 25일 '제271회 프리미엄 온라인경매 삶의흔적'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조선시대에 얼음을 수출했다는 기록이 담긴 최초의 문서를 비롯해 약 600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경매에 출품된 문서의 제목은 '관허(官許) 출빙회사(出氷會社) 장정(章程) 광고(廣告)'로 문서에는 회사 설립의 목적과 장정(章程)이 실려 있고 사규(社規)가 부록으로 달렸다.

제목에 담긴 '출빙'은 얼음을 수출한다는 뜻으로 출빙회사는 얼음을 외국에 수출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그동안 출빙회사에 관해서는 어디에도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에 본 자료를 통해 처음으로 그 존재가 확인됐다.

아울러 현재 멸종된 독도 바다사자(강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및 우리나라 최초의 수족관인 인천 수족관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포스터 등도 출품됐다.

경매는 코베이옥션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비회원의 경우 무료로 신규 가입 후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5분 간격으로 20점씩 순차적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경매 출품작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25일 오후 1시까지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3층 코베이옥션 전시장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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