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인차이나포럼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모두 석권
인차이나 포럼, 제3회 한중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
해양 환경부터 문화 공공외교까지… 한중 협력에 대한 창의적 방안 제시
[서울=뉴시스]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가 인차이나포럼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모두 수상했다.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가 인천광역시가 창립한 한중 교류 협력 플랫폼 '인차이나포럼'이 주최한 제3회 한중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차이나포럼'은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20개 이상의 팀이 참가했다.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는 전공 및 비교과 수업의 성과물을 바탕으로 세 개의 연구팀을 조직해 참가했으며,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둬 학생들의 역량과 창의성을 입증했다.
대상을 수상한 해양환경 연구팀(이병우, 강찬원, 권병찬, 신준혁)은 "환경공동체 형성과 한중 청년 동행방안: 청년 해양 컨벤션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한중 청년 간의 환경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한중 양국의 청년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해양 환경 문제를 다루며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무환도전 연구팀(최홍록, 최현호, 신현우, 이자경)은 "문화 공공외교 방법으로서의 문화적 담론: 동양적 세계관과 무환제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통해 한중 양국의 문화적 공통점을 활용한 외교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우수상을 차지한 청년동행 연구팀(라현우, 유지현, 정송이)은 "청년 세대의 동행: 민족주의 재고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서울시립대 C-Cafe를 활용한 청년 교류 확산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가 꾸준히 쌓아온 학문적 성취와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보여주는 결과다.
중국어문화학과는 2008년 창설 이래 중어중문학과 지역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교육 모델을 선도해 왔으며, 전공 수업과 비교과 활동, 학술 소모임 등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을 키워왔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연구팀들을 지도한 윤종석 교수는 "발전적인 한중 관계를 위해서는 중국을 입체적이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차이나 리터러시가 필수적이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졸업 후 한중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근제 학과장 또한 "이번 성과는 학생과 교수진 간의 끈끈한 신뢰와 교류가 빚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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