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역주행' 포르쉐-오토바이 충돌…50대 라이더 숨져
20대 포르쉐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정지 수치
중앙선 넘어 역주행해 오토바이 정면 충돌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지난 5일 오전 1시 38분께 거제시 고현동 중곡육교 인근 도로에서 술을 먹고 포르쉐 승용차를 몰던 20대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오토바이를 받아 50대 오토바이 라이더가 숨졌다.사진은 사고 당시 현장 모습.(사진=독자 제공).2024.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경남경찰청 등에 떠르면 지난 5일 오전 1시 38분께 거제시 고현동 중곡육교 인근 도로에서 포르쉐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50대 남성이 숨졌다.
당시 20대 남성 A 씨가 몰던 포르쉐가 중앙선을 침범, 정상 주행 중이던 배달 오토바이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인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쳤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출동한 경찰이 A 씨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한 건 기억나지만, 사고가 어떻게 났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후 이날 오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속도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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