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여야의정협의체 제안 긍정적…제로베이스에서 논의"

대통령실 "의료계 대화 테이블 나오는게 우선"

"여야의정 논의 과정서 합리적 안 도출 희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의료응급센터를 찾아 현장 점검 후 이동하며 야간 의료진과 인사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의료계 사태 해결을 위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제안에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6일 "한 대표 제안에 대해 긍정적이다"라면서 "의료계가 대화의 테이블에 나오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대 정원 문제는 의료계가 합리적 안을 제시하면 언제든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는 의료계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고 여야가 함께 논의하는 과정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이 도출된다면 2026학년도 의대 정원도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대통령실은 이전까지는 여야의정협의체에 대해 여야 협의가 먼저라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여야의정 협의체를 받아들임으로써 의료계의 논의 참여를 견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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