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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한미군사령관에 브런슨 장군…흑인으론 두번째(종합)

등록 2024.09.12 07:00:37수정 2024.09.12 0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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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으로 3성장군 승진시켜 지명

미 상원 인사청문회 거쳐 정식 임명

[워싱턴=뉴시스]미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각)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자비어 브런슨 장군을 4성장군으로 진급하고 유엔사령부·한미연합사·주한미군사령관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미 육군 홈페이지). 2024.09.12.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미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각)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자비어 브런슨 장군을 4성장군으로 진급하고 유엔사령부·한미연합사·주한미군사령관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미 육군 홈페이지). 2024.09.12.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에 자비어 브런슨 장군이 내정됐다.

미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각)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브런슨 장군을 4성장군으로 진급하고 유엔사령부·한미연합사·주한미군사령관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2021년 7월부터 주한미군과 연합사를 이끌어왔다.

통상 주한미군사령관은 4성 장군 중에서 임명되는데, 이번에는 3성 장군을 승진시켜 임명했다.

브런슨 장군은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쳐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정식 부임할 예정이다.

현재는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서 1군단 사령관으로 근무 중이다.

워싱턴, 하와이, 알래스카 주둔군을 포함해 인도태평양 전역에 있는 4만여명의 미군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아왔다. 미 육군에 따르면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 1군단은 육군의 인도태평양 지역 작전 본부다.

브런슨 장군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으로 햄튼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뒤 1990년 임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은 "브런슨 장군은 재래식 및 특수작전 부대에서 장교로서 수많은 지휘와 직책을 역임했다"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작전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브런슨 장군이 임명되면 빈센트 브룩스 전 사령관에 이어 두번째 흑인 주한미군사령관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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