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식중독 절대 안돼"…내달 위생관리 집중 점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보존식 보관 여부
조리식품 등 수거·검사…노로바이러스 예방 교육·홍보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지난달 29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이 식중독균 배양분리작업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 4000여 곳을 대상으로 내달 7일부터 28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영하 20도에서도 생존 가능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식약처는 2024년 어린이 집단급식소 점검계획에 따라 지난 상반기에 전체 1만 800여 곳 중 6800 개소를 점검했고,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 급식시설 전수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식품 및 급식시설의 위생적 관리 등이다. 조리식품, 급식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보존식은 집단급식소에서 조리·제공한 식품을 매회 1인분 분량을 보관(섭씨 영하 18도 이하로 144시간 이상)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바른 손씻기 방법 등 개인위생 관리와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한다. 아울러 어린이집이 식판의 세척 등을 외부 업체에 위탁하는 경우 위생적 취급 확인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영유아 등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에 대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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