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5810명으로 늘어…폐암 4명 포함
환경부, 제42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 개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가습기살균제 유족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13주기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2024.08.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폐암 환자 4명을 포함해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가 5810명으로 증가했다.
환경부는 20일 오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42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총 66명 심의를 통해 41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는 신규로 피해가 인정된 25명의 구제급여 지급 결정과 함께,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을 결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등 16명의 피해등급 등을 결정했다.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받은 피해자에는 폐암 피해자 4명이 포함됐다. 이중 2명이 생존 중이다.
이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는 총 5810명이 됐다.
환경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구제급여 지급 등 피해자 구제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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