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요금 근절'…여수 관광 발전 최우선 과제
여수시,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 시민설문조사
[여수=뉴시스] 여수시 돌산대교와 구도심.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정기명 여수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과 관련한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시 누리집 시민소통광장 남녀 시민 패널 665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질문은 ‘여수만 르네상스 인식도’와 ‘5개만 추진과제 적절성’, ‘정주여건 개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우선 과제’ 등 총 11개로, 1045명의 패널이 답했다.
조사 결과 관광도시인 여수시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바가지요금이 근절돼야 한다'는 견해가 41%를 차지했다.
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 '일자리·경제문제'의 중요성도 38%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여수만 르네상스에 대한 시민 인식도는 '들어본 적 있다'가 42%로 가장 많았다. '잘 알고 있다'(20%)와 '매우 잘 알고 있다'(11%) 등 대체로 73%가 알고 있었다. '잘 모르겠다'와 '전혀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7%였다.
가막만 등 '5개 만별 실행 과제 적절성'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응답이 39%였고 '매우 그렇다'(21%)와 '약간 그렇다'(18%) 순이었다.
여수만 르네상스 핵심 목표로는 '관광자원 개발'이 25%, 이어 '경제·산업 발달'(20%), '기후환경보호'(18%), '정주 여건 개선'(15%), '일자리 창출'(14%), '문화·예술기반 확대'(7%) 등의 순이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 신규 과제 발굴과 홍보방안 마련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반기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분야별 전문가, 사회단체, 시민 등이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는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을 시민에 알리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시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여수의 미래 100년을 시민들과 함께 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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