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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이스라엘-레바논 긴장 고조 상황 논의

등록 2024.09.21 09:19:31수정 2024.09.21 11: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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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외무 이스라엘 "깡패국가" 비난

이스라엘 북부 국경 안보 위한 일 강조

[유엔본부=AP/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장면. 2024.9.21.

[유엔본부=AP/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장면. 2024.9.21.


[유엔본부=신화/뉴시스] 강영진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현지시각) 레바논 사태 비상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의 무전기 폭파 공격 및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사이의 포격전으로 인한 긴장 고조 문제를 논의했다.

로즈마리 디카를로 유엔 정치 및 평화건설 담당 부총장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블루 존 완충지대 넘는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1년 사이에 거의 매일 일어나고 있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교전들은 적대행위 중단 및 안보리 1701호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압달라 보우 하비브 레바논 외교장관은 “이스라엘이 테러공격이 국제인도주의법을 위반한 것…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깡패 국가”라고 비난하고 안보리가 1701호 결의를 집행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전선에서 전투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민간인 공격은 테러행위”라고 강조했다.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슬로베니아의 사무엘 즈보가르 의장은 “새로운 기술이 개발 사용되면서 우리가 새로운 위험 영역에 진입하고 있다. 법적 의무를 존중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대니 다논 이스라엘 유엔 대표는 이스라엘이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다음날인 10월8일부터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민간인을 향해 “수백 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후 8000여 발의 로켓이 이스라엘에 쏟아져 내려 46명이 숨지고 29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은 “북부 국경지대 안보를 지키고 주민들이 복귀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베이루트에 대한 공격을 포함해 블루 라인을 넘는 긴장 고조에 크게 우려한다”고 밝히고 양측이 즉각 긴장을 완화하도록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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