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도네시아·태국 진출 기업 국내 복귀 설명회
지원제도와 투자 환경 소개
법인 청산 등 금융·법률 안내
[수원=뉴시스]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해외진출기업 국내 복귀 설명회.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지난 24일과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태국 시라차(Si Racha)에서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및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복귀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에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로, 현지에서 3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경기도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을 비롯해 경기도로 복귀시 참가할 수 있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국내복귀를 위해 해외사업장 청산 시 겪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금융·법률 전문가를 초청, 관련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중국, 베트남에 이어 동남아국가 중 해외진출기업이 다수 소재한 국가다. 시라차는 태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다수의 제조업 및 물류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주요 비즈니스 허브다. 도는 해당 지역에 진출한 기업들의 국내 복귀를 유도하고, 경기도로의 재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도는 2020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 해외진출기업의 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스마트공정혁신, 사업화 등 13개 기업, 24억6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제조자동화와 유휴면적 복귀로 발생한 회계감정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유소정 도 투자진흥과장은 "경기도는 해외진출기업이 국내로 복귀해 안정적인 경영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1월 중 지자체 복귀기업 담당자와 해외진출법인의 모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북부지역 복귀기업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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