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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무관중 국악공연 김 여사 격려차 방문…허위 사실보도 법적 조치"

등록 2024.10.04 11:01:54수정 2024.10.04 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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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JTBC 보도 캡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JTBC 보도 캡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JTBC가 지난 3일 '무관중 녹화라던 8,600만 원 국악공연장… 꽃장식 관객석에 ‘김 여사’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 KTV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격려차 방문"이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4일 문체부는 설명 자료를 통해 "영부인은 방송 녹화 현장 중간에 국악인 신영희 선생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들렀다 끝까지 남아 출연자를 격려했다"며 "KTV 원장과 공연 관련한 정부 관계자만이 현장에 함께 있었고 영부인 관련 사적 지인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방송사의 의미 있는 프로그램의 녹화 현장에 방송사 고위 관계자 또는 외부 인사가 격려차 방문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라며 "녹화 현장에 영부인이 단순 방문한 사실을 JTBC는 마치 KTV가 거액의 예산을 들여 영부인을 위한 공연을 기획한 것처럼 시청자가 오해할 수 있는 보도를 함으로써 KTV 및 문체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JTBC의 즉각적인 정정 보도를 요청하며, 응하지 않을 시 향후 이에 따른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또 허위 사실 보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JTBC가 보도한 공연은 지난해 10월31일 녹화하고 11월11일 방송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얼쑤! 신명나는 우리 소리'다. 당초 엑스포 유치 기원이라는 프로그램 취지를 고려해 주한 외국 대사 등 외국인을 초청해 유관중으로 녹화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로 국제적 긴장 관계가 형성되면서 무관중으로 사전 녹화해 방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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