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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권역별 국산 밀 제분 시설 구축…산업·소비 활성화 기반 조성

등록 2024.10.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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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중소형 제분 시설 5곳 개소, 국산 밀 산업 활성화 기대

권재한 농진청장, 경북지역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 준공식 참석

[세종=뉴시스]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4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을 찾아 경북지역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 준공을 축하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살핀 뒤 국내 밀 자급률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4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을 찾아 경북지역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 준공을 축하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살핀 뒤 국내 밀 자급률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국산 밀을 전문으로 제분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국산 밀 산업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정부는 2022년 기준 1.3% 수준인 밀 자급률을 2027년까지 8%까지 높이기 위해 생산, 유통, 소비가 연계된 국산 밀 산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비축밀 수매 시 품종 순도 등 품질을 검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제면용과 제빵용 품종별 품질관리 기준을 설정해 품질 등급별 수매제도를 시행 중이다.

농진청은 지난 2022년부터 5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역별로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을 조성해 밀 산업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전북 김제와 전남 구례, 경북 구미, 경남 함양 등 4곳에서 제분시설이 준공했고 내년도엔 경기 양평에서 조성하고 있는 제분시설이 준공할 예정이다.

제분 시설은 하루 7t 이상 제분이 가능한 중소형 규모로 생산량이 적은 국산 밀 제분에 효율적이고, 1.5등급(회분함량 기준 0.45% 이하) 이상의 밀가루가 생산된다.

농진청은 제분 시설이 들어선 지역을 중심으로 100헥타르(㏊) 이상 국산 밀 재배단지를 조성해 새금강, 황금알, 백강 등 농진청이 육성한 고품질 밀 품종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입 밀가루와 경쟁할 수 있는 용도별 고품질 국산 밀가루의 안정적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특화 먹거리 제품개발, 상표화(브랜드화)로 국산 밀 수요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지난 4일 오후 경북 구미시 도개면을 찾아 경북지역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 준공을 축하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살핀 뒤 국내 밀 자급률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권 청장은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을 주축으로 업체와 소비자 요구에 맞는 국산 밀가루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품질을 고급화해 수요가 늘어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 소비 촉진 방안 모색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4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을 찾아 경북지역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 준공을 축하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살핀 뒤 국내 밀 자급률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4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을 찾아 경북지역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 준공을 축하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살핀 뒤 국내 밀 자급률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사진=농진청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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