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무용 원로들 총출동…'사계명월'
[서울=뉴시스] '사계명월-계절의 리듬, 전통의 춤사위'. (사진=보훈무용예술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훈무용예술협회는 오는 12~13일 서울 필동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사계명월-계절의 리듬, 전통의 춤사위'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연이다.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전통춤으로 풀어낸 무대다. 원로무용가들이 각자의 작품을 통해 축적된 예술적 깊이와 원숙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원로무용가들의 예술혼을 기리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12일 공연에서는 평안남도 무형유산 평남수건춤 예능보유자 한순서의 평남수건춤,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 임관규의 태평무(강선영류), 경기도 무형유산 과천무동답교상쇠놀이 예능보유자 오은명의 답교쇠놀이춤, 경기도 무형유산 경기시나위춤 예능보유자 이정희의 도살풀이춤, 이경화 오연문화예술원 이사장의 진도북춤, 채향순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의 승무, 오철주 청명무용단 예술감독의 지전춤, 박경랑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보존협회 이사장의 영남교방청춤을 볼 수 있다.
13일에는 한혜경 한국전통춤협회 이사장의 십이체장고춤, 진유림 청어람전통춤보존회 이사장의 살풀이춤, 황순임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 교수의 진도북춤, 양승미 함경도 검무(한순옥류) 춤 보존회장의 진쇠춤, 최경자 궁중춤예술연구원 예술감독의 태평무(한영숙류), 김미숙 대전광역시 무형유산위원회 위원의 청풍명월, 김진원 전국무용제 예술감독의 신노심불로, 김승일 중앙대 교수의 선비춤이 공연된다.
유영수 보훈무용예술협회 이사장은 "원로예술인들의 창작 의욕과 자긍심을고취하고, 그들이 한국 전통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고자 한다"며 "원숙한 춤사위로 전통춤의 예술성을 극대화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무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