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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쉽니다"…연중무휴 성심당 14일 문 닫는 이유 보니

등록 2024.10.09 02:11:00수정 2024.10.09 0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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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6일 성심당은 자사 인스타그램에 '2024 성심당 긴급재난문자'라는 제목으로 "10월14일 일 년에 딱 하루! 한가족 캠프로 인해 성심당 전 매장 하루 쉬어갑니다"라고 공지했다. (사진= 성심당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6일 성심당은 자사 인스타그램에 '2024 성심당 긴급재난문자'라는 제목으로 "10월14일 일 년에 딱 하루! 한가족 캠프로 인해 성심당 전 매장 하루 쉬어갑니다"라고 공지했다. (사진= 성심당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오는 14일 하루 전 매장이 문을 닫는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내 행사 '한가족캠프'를 열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성심당은 자사 인스타그램에 '2024 성심당 긴급재난문자'라는 제목으로 '10월14일 일 년에 딱 하루! 한가족 캠프로 인해 성심당 전 매장 하루 쉬어갑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고객님의 양해 부탁드린다"며 "10월15일 더 따뜻하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성심당에 따르면 성심당은 오는 14일 전 직원이 참가해 화합과 힐링을 즐기는 한가족캠프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4개 점포에서 일하는 정직원 900여명과 아르바이트 직원 등 총 1200명의 직원이 모여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등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캠프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대전의 공원 혹은 광장 몇 곳이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하루 동안 성심당의 모든 점포가 문을 닫는다.

성심당은 '대전 외 지역에 점포를 두지 않는다'는 임영진 대표의 경영철학에 따라 은행동 본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대전점, DCC(대전컨벤션센터)점, 대전역점 등 대전에서만 4개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헛걸음 하는 사람 없도록 국가공휴일로 지정하자" "네비에 성심당 검색하면 알림이라도 떠야 하는 것 아닌가" "그 날은 대전이 쉬는 날" "이런 건 재난알림문자 같은 걸로 알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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