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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경 "센카쿠 순찰"…日 "中이 영해 침범"

등록 2024.10.13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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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영유권 분쟁 지역서 中해경이 "순찰"

[동중국해=AP/뉴시스]중국 해경은 13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순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012년 11월 동중국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부근에서 중국 해양 감시선(사진 아래)을 따라가는 일본 해안 경비대 선박의 모습. 2024.10.13.

[동중국해=AP/뉴시스]중국 해경은 13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순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012년 11월 동중국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부근에서 중국 해양 감시선(사진 아래)을 따라가는 일본 해안 경비대 선박의 모습. 2024.10.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 해경은 13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순찰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해경 2501 함정 편대가 "댜오위다오 영해에서 순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중국 해경이 법에 따라 실시한 영유권 방어 순찰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중국 해경이 이날 자국 영해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센카쿠 제도 앞바다에서 중국 해경 선박 4척이 13일 오전 10시꼐부터 잇따라 자국 영해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국 해경 선박 4척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영해 안을 항행했다. 이후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영해를 떠났다고 해상보안본부는 밝혔다.

해상보안본부는 중국 해경 선박이 다시 자국 영해에 들어오지 않도록 경고,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중국 해경 선박이 센카쿠 제도 앞바다 일본 영해 침입이 확인된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 34번째다.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곳으로 중일이 영유권 분쟁 갈등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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