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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카터 전 美 대통령, 경합주 조지아서 우편 투표

등록 2024.10.17 05:12:53수정 2024.10.17 0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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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자택서 호스피스 치료…해리스에 투표한 듯

[애틀랜타=AP/뉴시스] 미국 최고령 전직 대통령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10월23일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열린 NFL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 2024.10.17.

[애틀랜타=AP/뉴시스] 미국 최고령 전직 대통령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10월23일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열린 NFL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 2024.10.1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100세를 넘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 한 표를 행사했다고 AP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카터 센터는 성명을 통해 카터 전 대통령이 우편 투표를 실시했다고 확인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올해 대선 7개 경합주 중 한 곳인 조지아주 우편투표에 참여했다. 그는 현재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다.

조지아주는 전날 사전투표 절차에 시작했으며, 이날 오후까지 약 46만명이 벌써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터 센터는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으나, 카터 전 대통령의 표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게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카터 전 대통령 아들은 칩 카터는 앞서 AP에 "두달 전쯤 아버지에게 100살까지 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냐 물었는데, 아버지는 '아니다.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하기 위해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100세 생일을 맞이했다. 미국 역사상 최장수 전직 대통령이며, 100세를 넘긴 것도 그가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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