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미래의료혁신硏 세미나서 '포스텍 의대 설립' 강조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 제4차 정기 세미나'에 참석해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의지를 피력했다. 사진은 16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 제4회 세미나'에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이 참석해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피력하며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10.17.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난 16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 제4차 정기 세미나'에서 ‘미래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김철홍 포스텍 융합대학원 교수가 참석했다.
세미나는 미래의료혁신연구회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비롯해 김종일 서울대 의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단장, 송민교 미국국립보건원(NIH) 연구원,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교수, 유경호 한림대 의과대 학장 등 의료 기관 관계자와 연구진이 참석했다.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종일 서울대 의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단장과 송민교 미국 국립 보건원(NIH) 연구원이 '대한민국 의료 산업의 미래 의사 과학자 양성’이란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열렸다.
김철홍 포스텍 교수는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해 애초와는 다른 형태의 의사 과학자 양성 시도가 이뤄져야 한다”며 “포스텍 의대 설립으로 공학을 기반으로 의학 교육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차세대 바이오 헬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 보건 안보를 위한 의사 과학자 양성은 국가적인 관점에서 조속히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포스텍 의대 설립으로 의사 과학자를 양성,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는 각계의 의료 전문가가 모여 지난 3월 출범한 연구회로, 한국의 의료 경쟁력과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 의료 혁신 정책을 연구해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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