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세훈 "김정은 서울지도 폈는데 이재명은 거짓평화론 궤변"

등록 2024.10.18 11:52:36수정 2024.10.18 11:57: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 명의 시민으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에서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에서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지도를 펴놓고 대남 위협을 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분노를 표출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같이 비난했다.

오 시장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김정은이 또다시 서울이 나온 지도를 펴들고 위협의 언사를 했다"며 "반복되는 저들의 서울 위협에 서울시장으로서, 또 서울에서 평생 살아온 한 명의 시민으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핵 잠재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북한이 저토록 기고만장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 저들은 핵무기가 있고 우리는 없는 '핵 비대칭' 상황 때문"이라며 "우리가 시급히 핵 잠재력을 높여야 하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화살을 돌렸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우리 내부에서 '거짓 평화론'이 확산되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가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는 식의 궤변을 말한 것이 대표적"이라며 "무조건적인 '평화 지상론'은 '반(反)평화'일 뿐"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군과 협력해 서울 방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의 협박이 아무리 거칠어져도 서울은 동요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수도방위사령부와 긴밀히 협력해 서울의 방어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