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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공단 이사장 "미래세대가 흔쾌히 보험료 부담할 수 있는 개혁안 돼야"

등록 2024.10.18 11:53:40수정 2024.10.18 13: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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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국민연금 국정감사

"2055년 기금 소진…특단 개혁 필요"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한경협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열린토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1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한경협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열린토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정유선 기자 =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연금개혁 방안에 대해 "미래세대가 흔쾌히 보험료를 부담할 수 있는 안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연금개혁은 노무현 정부 등 역대 정부에서부터 고민해왔던 문제라며, 정부안이 나온 만큼 국회가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행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로는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추 의원은 "국민연금 개혁이 시급한 이유가 연금적자와 고갈, 안정적인 지급에 대한 불신이 증폭이 되기 때문에 연금개혁을 빨리 하자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현행 보험률 9% 소득대체율 40% 하에서는 2055년 기금이 소진된다"며 "그와 관련해 미래세대에게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지 못하고 소득 보장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특단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서 출발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개혁방안을 서둘러 고민해야 한다는 추 의원의 질의엔 "연금개혁 방안은 미래세대가 흔쾌히 자기 보험료를 부담할 수 있는 안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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