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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EU 국민투표, 99% 개표 시점서 '찬성' 50.18%

등록 2024.10.21 18:53:24수정 2024.10.21 20: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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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20일 몰도바서 실시된 대선 투표 및 EU 국민투표에 한 병자 유권자가 이동 투표소 박스를 이용해 표를 찍고 있다.

[AP/뉴시스] 20일 몰도바서 실시된 대선 투표 및 EU 국민투표에 한 병자 유권자가 이동 투표소 박스를 이용해 표를 찍고 있다.

[z키시나우(몰도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20일 실시된 몰도바 국민투표 개표가 99%에 이른 21일 낮 시점에서 유럽연합(EU) 가입의 헌법 명기 찬성이 '면도날처럼 얇게' 리드하고 있다.

이 나라 중앙선거위원회에 따르면 EU 가입을 헌법에 명기해 EU 합류를 적극 추진하기를 바라는 투표자 비율이 개표된 140만 표의 50.18%로 반대를 앞지르고 있다.

몰도바 인구는 250만 명이며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위치한 이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이주해 살고 있는 여러 몰도바 해외 교포사회에서 유권자로 이번 국민투표에 표를 던진 사람이 20만 명이 넘는다.

해외 동포들의 EU 가입 찬성 기운이 강한 가운데 이들의 개표가 간밤부터 진행되고 있다.

국민투표는 대통령선거 투표와 같이 치러졌으며 전날 밤 9시 투표 마감 후 선거위원회는 투표한 유권자가 150여 만 명으로 투표율이 51% 정도라고 말했다.

대선 투표에서는 2020년 취임 후 친 서방 노선을 걸어온 마이아 산두 대통령이 42% 득표로 과반선에 못 미쳐 26%로 2위를 한 친 러시아의 전 검찰총장과 11월3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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