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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82명 사망 부른 태풍 짜미, 내주 유턴 가능성에 比 초긴장

등록 2024.10.25 20:55:24수정 2024.10.25 21: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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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번째 필리핀 강타한 짜미, 가장 치명적인 태풍

남중국해 고기압에 막혀 베트남 향하다 이례적 유턴할 듯

[카인타=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필리핀 리잘주 카인타 마을 주민들이 제20호 태풍 짜미로 침수된 거리를 헤쳐 나가고 있다. 2024.10.25.

[카인타=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필리핀 리잘주 카인타 마을 주민들이 제20호 태풍 짜미로 침수된 거리를 헤쳐 나가고 있다. 2024.10.25.

[마닐라(필리핀)=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25일 필리핀에서 산사태와 홍수로 최소 82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20여명을 실종시킨 열대성 태풍 짜미가 다음주 방향을 바꿔 다시 필리핀을 강타할 이례적 가능성이 제기돼 필리핀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올해 필리핀을 강타한 11번째 태풍이자 가장 치명적인 것 중 하나인 짜미는 이날 마닐라 남쪽 바탕가스주에서 산사태로 33명을 숨지게 하는 등 최소 82명의 사망자를 초래했다.

그러나 짜미의 공포는 끝나지 않았다. 필리핀 기상 당국은 필리핀을 빠져나가 베트남으로 향하던 짜미가 다음주 남중국해의 고기압과 기타 기상 조건으로 진로를 바꿔 다시 필리핀으로 유턴하는 보기 드문 사태가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필리핀 기상 당국은 또 짜미 외에도 필리핀을 다시 위협할 수 있는 또다른 태풍 콩레이가 태평양에서 조성되고 있다며 경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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