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했다…41개 제품 선정
첫 우수조달물품 시장 진입 56.1% 차지
[서울=뉴시스] 31일 임기근 조달청장이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2024년 제3회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2024.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세번째 진행된 이번 지정심사에서는 신청제품 246개 중 기술 차별성 등에 대한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엔어스의 '열전달부를 포함한 대칭형 방열패턴 PCB가 적용된 LED등기구' 등 41개 제품을 선정했다.
처음으로 우수제품 시장에 진입한 제품이 전체 지정제품의 56.1%(23개)를 차지해 우주조달제도가 신규 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출기회 제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우수제품 지정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배포한데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심사위원 사전검토서 양식을 건설환경·전기전자 등 심사분야별로 세분화하고 심사위원들에게 작성법을 안내해 신청서류 사전검토에 내실을 기했다.
우수제품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 기업의 기술개발을 견인하는 조달청의 핵심 구매 제도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간 수의계약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물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돼 수요기관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조달청의 홍보·마케팅 지원은 물론이고 각종 금융 혜택에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도 받을 수 있어 기업성장에 큰 힘이 된다.
임기근 청장은 "힘든 여건에서도 기술개발에 투자한 기업들이 우수제품 지정을 통해 한단계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판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수제품에는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우수제품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키 위한 노력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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