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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참전땐 공격 대상" 경고한 美, 우크라 무기 보강

등록 2024.11.02 05:42:36수정 2024.11.02 07: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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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2억원 규모 우크라 추가 안보지원 발표

[볼티모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던독 마린 터미널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0.30.

[볼티모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던독 마린 터미널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0.3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대부분이 우크라이나와 전선 인근으로 이동했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군 화력을 보강하기 위한 추가 지원에 나섰다.

미 국방부는 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4억2500만달러(약 5862억8750만원) 규모의 추가 안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69번째다.

이번 지원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가능성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뤄졌는데, 전선에서의 우크라이나 군사능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첨단지대공미사일시스템(NASAM), 스팅어미사일, 공대지 탄약,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탄약, 155㎜ 및 105㎜ 포탄 등이 이번 지원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볼티모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던독 마린 터미널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0.30.

[볼티모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던독 마린 터미널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0.30.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정보에 따르면 이들 북한군 중 8000명 가량이 (러시아) 루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며 "병력이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배치됐는지는 아직 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이 수일내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 군대가 우크라이나와의 전투에 참여하거나 전투를 지원하면, 그들은 합법적인 군사적 목표물이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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