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놓쳐서…1차선에서 4차선으로 끼어들기하다 '쾅'(영상)
[서울=뉴시스] 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고속도로 진출로에서 이렇게 대각선으로 들어온 상대 차가 대인 접수 5명 해달라고 한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고속도로 나들목 진입을 위해 1차선에서 무리하게 끼어든 운전자가 사고 후 상대 차주에게 되레 대인접수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고속도로 진출로에서 이렇게 대각선으로 들어온 상대 차가 대인 접수 5명 해달라고 한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최근 경기 군포시 영동고속도로 군포IC 부근을 지나던 화물차가 1차선에서 무리하게 끼어든 흰색 스포츠실용차(SUV)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SUV는 나들목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해 1차선에서 4차선까지 단번에 끼어들었다. 그러나 SUV 측은 되레 화물차 운전자 A씨에게 20%의 과실과 함께 보험사에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5인의 대인접수를 요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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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하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영상에서 "SUV 측은 (A씨에게) 살려줘서 고맙다고 해야 할 판인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인다"며 "A씨는 우리 측 보험사에게 대인접수를 해주지 말라고 주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만약 SUV 측이 강제로 접수를 하려면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하는데 그러면 SUV 운전자는 안전운전 의무 위반 등으로 벌점과 범칙금을 감수해야 한다"며 "우리 측 보험사에게 청구하더라도 차후 SUV 측에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해 돌려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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