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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트럼프 당선 축하…韓우호적 투자·환경 조성"

등록 2024.11.06 19:37:03수정 2024.11.06 2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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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팜비치=AP/뉴시스]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6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에서 승리 선언을 하고 있다. 2024.11.06.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6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에서 승리 선언을 하고 있다. 2024.11.06.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경제단체들은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상 재집권이 확정되자, 우호적인 투자와 통상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이날 논평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미국 경제 회복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세계 경제의 지속 번영을 위한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국기업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의 고용창출과 산업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한국의 노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협력 관계가 지속 발전되어 양국 간 더 큰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인협회도 "이번 선거 결과는 변화를 통한 미국 재도약의 길을 제시한 것에 대한 미국민의 선택으로 평가한다"며 "철통과 같은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한미FTA 토대 아래 양국 경제협력도 확대⋅발전 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양국 경제 관계의 핵심 축인 한국 기업의 대미투자와 교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우호적인 투자 및 통상환경을 조성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정부에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인한 새로운 변화 속에서 한국 기업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기회는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보다 정교한 민관협력체계로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한경협은 한국의 대표 대미(對美) 경제 창구로서 양국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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