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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 담화 반성 없고 솔직하지 못해"

등록 2024.11.08 09:44:06수정 2024.11.08 10: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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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에 "윤 정부 모호한 가치외교 아닌 실용외교로 전환해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두고 "반성은 없고 국민 앞에 솔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있었다. 자세히 들어보니 반성은 없고 국민 앞에 솔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뭘 사과했는지 모르겠다는 국민 말씀이 많았다"며 "진솔하고 진지한 성찰과 사과, 그리고 국정기조의 전면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서는 "외교정책 기조를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념 외교, 진영 외교만 외치는 사이 미국과 일본의 수장이 바뀌었다"며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일본 정국의 혼란, 남북간 대치로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날로 급변한다. 모호한 가치외교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킬 국익 우선 실용외교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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