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올해 우수 귀어귀촌인·漁어울림마을 선정
귀어귀촌인 성공적인 어촌 정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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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귀어귀촌종합센터는 2024년도 우수 귀어귀촌인 5명(대상 1명·최우수상 2명·우수상 2명)과 어(漁)울림마을 3개소(대상 1개소·최우수상 1개소·우수상 1개소)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종합센터와 해양수산부는 매년 귀어귀촌인의 성공적인 어촌 정착 사례와 귀어귀촌인·다문화인·기존 주민 간의 공동체 문화 형성 우수사례를 발굴해 포상해오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2025년 국내외연수 참여 기회(수상자 본인·마을 대표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귀어귀촌인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경남 통영시의 김창수씨는 성실하고 꾸준한 선원 생활, 활발한 마을 활동 참여 등 남다른 자세로 안정적인 어촌 정착에 성공했다.
특히 지역 어촌정주여건 개선사업 사무장과 마을회 간사 등 마을의 크고 작은 활동에 적극 참여했고, 정착한 마을에 애정을 가지고 기존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열심히 생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인천 옹진군의 하도근씨와 제주 제주시의 오종현씨가, 우수상에는 충남 서산시의 이만수씨와 강원 강릉시의 이상민씨가 선정됐다.
어(漁)울림마을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충남 서산시의 중왕마을은 신규 어촌계원 유치를 위해 어촌계 가입 기간을 단축하는 등 어촌계 진입 장벽 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 마을이다.
바지락 공동작업, 특산물 판매 촉진 축제 등 어업 활동뿐만 아니라 마을 어민회관을 활용한 소통 모임과 선진지 견학 등 귀어귀촌인과 원주민이 융화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경남 남해군의 송남마을이 선정됐다. 송남마을은 젊은 귀어귀촌인의 일자리 및 생활 터전 조성을 위한 '송남 솔바람 단체' 공동체를 만들고 마을회관을 개조해 '오아시스'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또 마을주민과 귀어귀촌인 간 '음식 나누기 행사' 등 신규 귀어귀촌인을 위한 기존 어촌계원의 배려가 돋보인 마을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수 귀어귀촌인의 성공적인 어촌 정착 사례와 어(漁)울림마을의 공동체 문화 형성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멸 위기의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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