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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와 컨설팅 계약…"협력 강화"

등록 2024.11.27 09: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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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와 컨설팅 계약…"협력 강화"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와 금융 컨설팅(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 지분을 취득한 후 슈퍼뱅크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상품 및 서비스,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UI·UX)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컨설팅 계약으로 슈퍼뱅크의 신규 금융 상품 출시를 위한 자문을 제공한다. 모바일 뱅킹 노하우와 서비스 기획 역량을 활용해 슈퍼뱅크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신규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양사가 협업해 서비스 콘셉트 확정, 디자인 및 개발 등 상품 출시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슈퍼뱅크는 카카오뱅크의 아이디어가 담긴 신규 금융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 상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본격 참여함으로써 동남아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슈퍼뱅크와의 금융 컨설팅 자문 계약은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보다 깊이 있고 전략적인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뱅크 브랜드 영향력을 키우고 대한민국 금융의 기술력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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