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國으로 변한 한라산…서리꽃·눈꽃 장관[뉴시스 앵글]
한라산 매력, 겨울에 더욱 장관을 연출
숲 터널, 분화구, 나무군락 눈꽃…풍경 다양
장갑, 아이젠, 보온용품 필수…안전이 최우선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국립공원 윗세오름대피소에서 탐방객들이 오가면서 설경을 즐겼다. 잿빛이던 백록담 분화구는 순백으로 변했고, 주변 구상나무 군락은 눈꽃으로 장관을 이뤘다. 2024.12.01. [email protected]
11월30일 오전 한라산국립공원 해발 1700m 윗세오름대피소로 향하는 어리목탐방로. 구름에 가렸던 백록담분화구가 한순간 모습을 드러내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경남지역에서 온 한 여성 산악인(50대)은 “올라오면서 구름이 잔뜩 끼어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순백의 백록담분화구를 직접 보니 경관에 압도되는 느낌이다”며 “탐방로 중간의 눈꽃 경관도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릴 만큼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탐방로를 오르는 탐방객들이 거대한 눈꽃으로 변한 소나무 경관에 매료됐다. 한라산이 설국으로 변하면서 탐방객들이 설경을 즐겼다. 2024.12.01. [email protected]
해발 920m 어리목탐방로 입구부터 아이젠을 차야할 정도로 눈이 가득했고, 윗세오름대피소로 올라갈수록 깊이는 더했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이 설국으로 변해 탐방객들에게 눈꽃, 서리꽃의 장관을 선사했다. 잿빛이던 백록담 분화구는 순백으로 변했고, 주변 구상나무 군락은 눈꽃으로 장관을 이뤘다. 2024.12.01. [email protected]
구름에 가렸던 백록담분화구가 일순간에 열리면서 웅장한 경관이 펼쳐졌다. 잿빛 화구벽은 순백의 모습으로 변했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 어리목탐방로에서 탐방객들이 눈꽃, 서리꽃 등으로 장관을 이룬 설경을 즐겼다. 잿빛이던 백록담 분화구는 순백으로 변했고, 주변 구상나무 군락은 눈꽃으로 장관을 이뤘다. 2024.12.01. [email protected]
겨울 한라산은 이처럼 백록담분화구 전경, 구상나무 군락의 눈꽃, 고산평원의 칼바람 등이 어우러지면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이 설국으로 변해 탐방객들에게 눈꽃, 서리꽃의 장관을 선사했다. 잿빛이던 백록담 분화구는 순백으로 변했다. 고산평원인 '선작지왓' 일대를 지나는 탐방객들은 매서운 칼바람의 냉기를 경험하기도 했다. 2024.12.01. [email protected]
한라산 고지대에 눈이 수북이 쌓여 온통 설경인데 비해 저지대를 보면 눈 없는 시가지와 바다, 오름(작은 화산체) 풍경을 한꺼번에 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이 설국으로 변해 탐방객들에게 눈꽃, 서리꽃의 장관을 선사했다. 잿빛이던 백록담 분화구는 순백으로 변했고, 주변 구상나무 군락은 눈꽃으로 장관을 이뤘다. 2024.12.01. [email protected]
2025년 1월1일 일출을 백록담 정상에서 보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 이날에 한해 야간산행을 허가하고 있으며, 12월2일 오전 9시에 예약접수를 시작해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이 설국으로 변해 탐방객들에게 눈꽃, 서리꽃의 장관을 선사했다. 잿빛이던 백록담 분화구는 순백으로 변했고, 망원경에 서리꽃이 필 정도로 고산평원에는 냉혹한 칼바람이 불었다. 2024.12.01. [email protected]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한라산 고지대의 날씨는 변덕스럽기 때문에 방한복, 장갑, 아이젠 등의 장비와 함께 보온용품, 비상간식, 식수를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설경 감상도 좋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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