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에콰도르 콰야킬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 계획 사업 수주
"중남미 공항 개발 진출 초석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
[인천공항=뉴시스]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조감도. 2024.12.05. (사진= 인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 사업에 관한 기술 및 정책 자문을 제시한다.
이번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경제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주했으며 사업기간은 지난 2일부터 내년 10월15일까지 약 10개월 간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은 에콰도르의 경제 및 물류 중심지인 과야킬시의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공항 관련 산업은 물론 국가 경제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과야킬 신공항은 기존 호세 호아킨 데 올메도 국제공항의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에콰도르의 주요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국가적 핵심 인프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는 배후단지에 적합한 산업 분석과 신공항과 배후단지를 연결하는 필수 기반 계획 및 개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 배후단지 개발 사례와 해외 사례 분석을 시행해 과야킬 신공항에 최적화된 개발 모델을 제안해, 기술 및 정책 자문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에콰도르 정부도 이번 사업을 중요 경제적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과야킬 신공항은 단순 교통 기반 구축을 넘어 물류, 관광 산업 및 주거지역 개발 등 통합적 발전을 추진한다. EIPP를 통해 제공되는 정책 자문과 계획은 에콰도르 정부의 경제 발전 전략 수립에 중요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에콰도르 신공항 민관협력사업(PPP) 참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남미 공항 개발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 사업은 에콰도르 신공항의 경제적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향후 PPP 사업과 중남미 공항 개발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공항 사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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