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위생등급 우수 음식점 292→338곳 '껑충'
1년새 16% 증가
시 "연말까지 더 늘어날 듯"
[제주=뉴시스] 제주시 관내 위생등급제 획득 음식점 모습. (사진=제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음식점 위생등급제 우수 업소는 지난달 말 기준 338개소로 전년 292개소 대비 약 16% 증가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지자체가 위생 상태가 좋은 업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평가하여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시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을 지정함으로써 자율 경쟁을 통한 위생 향상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추진 중이다.
우수 업소 338개소 가운데 ▲매우우수 305개소 ▲우수 26개소 ▲좋음 7개소로 시는 지금 현재 평가를 받고 있는 업소를 포함하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내 음식점 상점가를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시범)구역(16개소)으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원도심 산지로 거리를 특화구역으로 지정해 나가고 있다.
내년에도 위생등급제 지정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확보, 상수도 요금 감면 및 위생용품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지정업소에 대해 식품진흥기금 육성 자금 융자지원, 상수도 요금 감면, 쓰레기 종량제봉투 지원 등 1억38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한 바 있다.
박주연 제주시 위생관리과장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과 등급 유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및 관광지 음식점을 위생등급 특화구역으로 조성해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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