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이재명, 계엄보다 더한 짓 할 사람…우파 본산 지켜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리는 친 한동훈계 만찬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대통령의 잘못은 잘못대로 법적 처분을 받더라도, 우파의 본산 국민의힘은 꼭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계엄보다 더한 짓도 할 사람이라는 건 상식이 있는 국민이면 동의할 것"이라고 적었다.
박 의원은 "이재명의 잘못으로 그의 주변에서 안타까운 목숨이 얼마나 많이 희생됐나. 생각하기도 싫지만 '이재명 정부'를 떠올리면 캄보디아의 흑역사 '킬링필드(캄보디아에서 일어난 대학살)'가 겹쳐진다"며 "이미 최민희 의원은 '움직이면 다 죽는다'고 말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때도 잔혹한 정치보복이 자행됐고, 죄없는 이재수 사령관이 세상을 등지기까지 한 것 기억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여기서 우파진영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대통령의 잘못은 잘못대로 법적 처분을 받더라도, 우파의 본산 국민의힘은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4일 민주당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다. 앞서 지난 7일 단체로 표결을 보이콧한 것과 달리 이번 표결 때는 '부결' 당론을 기반으로 의원들이 자유롭게 투표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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