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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청년 시국선언 "국민의힘, 탄핵에 동참하라"

등록 2024.12.13 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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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막는다면 윤석열과 함께 역사속 사라지게 될 것"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경남도내 청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남청년유니온 회원들이 경남도청 앞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경남도내 청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남청년유니온 회원들이 경남도청 앞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1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청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남청년유니온 회원들이 경남도청 앞에서 시국선언을 했다.

김인애 위원장은 "비상계엄, 2분짜리 대국민 사과, 대국민 변명 브리핑 등 더 이상 윤석열의 행태를 두고 볼 수 없어 분노한 경남청년 시국선언을 진행하게 됐댜"며 "직장과 학교 등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보고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해 본인을 대신할 인형과 80여 명의 분노의 한마디를 받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월 3일 밤 우리는 교과서 속에서만 들었던 비상계엄이라는 단어를 현실에서 듣게 됐다"며 "국회 의사당에 군인의 군홧발이 찍히고, 군인이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광경을 생애 처음 보았다"고 강조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13일 경남도청 앞에서 경남청년유니온 시국선언이 진행된 가운데 회원들을 대신해 인형과 분노의 한마디가 담긴 메모지가 놓여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13일 경남도청 앞에서 경남청년유니온 시국선언이 진행된 가운데 회원들을 대신해 인형과 분노의 한마디가 담긴 메모지가 놓여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1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국민을 위해 당선된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사용해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대를 동원해 민주주의를 총칼로 협박했다"면서 "비록 새벽 몇 시간의 일이었지만, 그때의 공포는 생생해 아직도 밤잠 이루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을 정도"라고 성토했다.

이어 "실패로 돌아간 비상계엄 이후 이어진 대통령의 담화에는 그 어떠한 진정성이나 책임이 없었다"며 "본인이 뭘 잘 못했는지도 모르고, 2분짜리 대국민 쇼츠 사과를 했고, 그 사과가 억울했는지 어제는 29분짜리 대국민 선전포고 브리핑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경남도내 청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남청년유니온 회원들이 경남도청 앞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경남도내 청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남청년유니온 회원들이 경남도청 앞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1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리고 "12월12일 전두환이 총칼로 계엄령을 선포한 역사적인 그날에 윤석열은 자신의 계엄이 정당하다며 국민과 싸우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며 "자기만의 세상에서 국민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뻔뻔한 행태에 국민들의 분노를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 힘이 14일 있을 탄핵 표결에도 이전과 같이 윤석열 탄핵을 막는다면 윤석열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을 똑똑히 기억하라"며 "지금의 청년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말로 친구들을 잃었던 세월호 세대로,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듣지 않기로 결심한 세대"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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