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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오후 4시 거취 관련 기자회견 부인…16일 거취 표명할 듯

등록 2024.12.15 16: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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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5일 기자회견 부인…16일 회견 검토 중

국힘, 16일 지도부 체제 논의…한, 입장 주목

국힘, 김무성 비대위원장 보도에 "가짜뉴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나와 의원총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12.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나와 의원총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선출직 최고위원 일괄 사퇴 이후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한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자신의 거취를 밝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당은 부인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한 대표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기자회견이 이르면 오후 4시 진행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국민의힘 공보실은 "당 대표 기자회견 기사는 오보"라고 공지했다. 다만 한 대표가 내부 사정으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에서는 한 대표의 이날 기자회견은 없지만 당대표실이 16일 기자회견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국민의힘은 16일 향후 지도부 체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한 대표도 침묵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대표는 전날 당 지도부 총사퇴 결의와 선출직 최고위원 일괄 사퇴에도 당대표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친한계도 당헌당규를 근거로 선출직 최고위원 일괄사퇴에도 당대표 사퇴나 궐위는 아니다, 비상대책위원장 임명권은 당대표에게 있다는 등의 주장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대표가 직무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관측이 친한계 일각에서도 나온다. 한 친한계 인사는 "당헌당규상으로는 맞지만 친윤계가 장악하고 있는 전국위원회를 넘기 힘들다"며 "판이 기울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둘러싼 혼선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친윤계를 중심으로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윤이든 중진이든 모여서 상의한 자체가 없다. 김무성이라는 논의를 한 바 없다"며 "최고위원 4명 사퇴 이후 후속절차를 어떻게 할지 공식절차를 챙기고 의원들, 당원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수렴, 교환하는 상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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